층고 10.5m의 물류센터에서 공기관식 차동식 분포형 감지기를 관리하는 것은 안전 관리자의 핵심 업무 중 하나입니다. 높은 곳에 설치된 공기관 자체보다는 아래쪽벽면에 설치된 검출부(Detector)를 통해 대부분의 점검이 이루어집니다.

1. 화재 작동 시험 (펌프 시험)

가장 기본적인 점검으로, 화재와 유사한 압력을 수동으로 가해 감지기가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방법: 검출부에 연결된 테스트 콕(Test Cock)에 전용 공기 주입기(테스터 펌프)를 연결하고 공기를 주입합니다.
판정: 규정된 공기량(보통 수 cm³)을 주입했을 때, 수신반에 화재 신호가 즉시 점등되어야 합니다.
주의: 층고가 10.5m로 높으므로 공기관의 길이가 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공기가 전달되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2. 유통 시험 (배관 개방 시험)

공기관이 도중에 막히거나 꺾이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방법: 공기관의 한쪽 끝을 열고 반대쪽에서 공기를 불어넣습니다.
판정: 반대쪽 끝에서 공기가 원활하게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층고가 높아 끝단 확인이 어렵다면, 마노미터(압력계)를 사용하여 공기가 빠져나가는 속도를 측정해 배관의 건전성을 확인합니다.

3. 리크 시험 (Leak Test)

감지기가 미세한 온도 변화(낮밤 기온 차)에 오작동하지 않도록 돕는 '리크 구멍'이 정상인지 확인합니다.
방법: 마노미터 등을 이용해 일정 압력을 가한 후, 압력이 떨어지는 시간을 측정합니다.
판정: 압력이 너무 빨리 떨어지면 리크 구멍이 너무 큰 것이고, 너무 안 떨어지면 구멍이 막힌 것입니다. (제조사마다 규정된 초 단위 기준이 있음)
물류센터 특이점: 물류센터는 대형 차량 출입으로 진동이 잦아 리크 구멍 설정값이 틀어질 수 있으니 정기 점검이 중요합니다.

4. 외관 점검 (고소 작업 필요)

10.5m 높이의 천장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공기관 탈락: 진동이나 지게차 작업 등으로 인해 공기관 고정 금구가 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배관 손상: 구리 파이프가 찌그러지거나 구멍이 나면 압력이 전달되지 않아 화재를 감지하지 못합니다.
도색 금지: 인테리어나 보수 작업 중 공기관에 페인트를 칠하면 열전도율이 떨어져 감지 속도가 늦어집니다. 절대 페인트를 칠하면 안 됩니다.

점검 주기 및 관리 팁
작동 점검: 종합점검 및 작동점검 시(연 2회 이상) 반드시 수행해야 합니다.
기록 관리: 검출부 내부에 있는 접점 간격(mm)과 리크 저항 시간을 기록해두면 노후화 정도를 파악하기 좋습니다.
현장 팁: 물류센터 현장에서는 지게차가 렉 상단 물건을 내리다가 천장의 공기관을 건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 구역에서 계속 화재 오보가 난다면 해당 구역 배관의 눌림(찌그러짐)을 먼저 의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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